장동현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소각시설 증설 시급”
김기복 “진천군만의 특화된 농업정책 수립해야”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의회 장동현, 김기복 의원이 제279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첫날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장동현 의원은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하 폐기물 처리시설) 사용종료 시점이 당초 계획했던 2035년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소각시설 증설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의 소각 용량이 부족해 하루 반입되는 쓰레기 95t 중 34t을 소각하지 못하고 건축 폐기물과 함께 매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이 최근 진천·음성 지역의 대규모 개발 및 혁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로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소각시설 증설 없이는 가까운 시일 내 매립 임계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은 더 이상 지역 간 이기주의나 혐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관계 기관의 책임있는 행정과 진천·음성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김기복 의원은 농업 분야의 중·장기종합계획과 진천군만의 특화된 농업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과잉생산 조절 대책을 수립할 것”과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유통혁신과 새로운 판로 확보” 등을 촉구했다. 또한 농업과 ICT의 융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월면 만나CEA의 스마트팜과 아쿠아포닉스와 같은 4차산업과 융합된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 육성”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정책을 수립해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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