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4시간 신고센터 운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4대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4대 대책은 시민불편 최소화, 서민경제 챙기기, 영세·취약계층 보듬기, 교통 및 안전관리 다지기이다.

시는 명절기간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형 화재 및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병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육거리 시장 일원에서 오는 9일 100여명의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 대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한다.

명절기간 동안 단수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생활민원, 수질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상수도 비상근무 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여객터미널 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성묘객들을 위한 시내버스 운행도 늘어난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목련공원 방면 시내버스를 하루 평균 6회 증차해 15회 운행한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무인민원발급창구 등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해 오는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시는 따듯하고 나누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164곳과 저소득 가정 4783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음식 나누기' 분위기를 조성한다. 명절기간 동안 결식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동급식도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국립현대미술관청주, 어린이회관, 동물원,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등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개방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시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며 "이와 더불어 분야별 비상대책반도 운영해 주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함께 나누고, 모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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