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학계 등 700여명 참석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민·관·학·종교계 등에서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생명존중도시 선포식, 축하공연과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날 선포식은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5월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고, 민선7기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병의원 등과 협력해 자살예방응급체계 및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생명지킴이 기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우리 이웃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생명존중도시 대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대전시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염원을 담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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