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규모 7718억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난달 28일 음성군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회계연도 기준 음성군 재정운영상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란 지역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 통제를 통해 건전재정 운영과 재정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로 작년 회계연도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 현황 등 재정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공시하는 제도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2018년 음성군 살림규모는 7718억원이다. 이 같은 살림규모는 유사자치단체(군-가 유형) 평균액인 7949억원보다 231억원이 적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1786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1166억원) 보다 620억원이 많다. 지방채무는 10억5000만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인 39억원보다 28억5000만원이 적어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분석됐다.

주요항목별로 지방교부세에 조정교부금과 보조금을 더한 의존재원은 3879억원이며, 공유재산은 1조9804억원,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약 110만원으로 전년대비 10만원이 증가했다.

주민관심사항에 대해 공시하는 특수공시는 작년 완료된 사업 중 반기문 평화기념관 건립 사업, 대소면 청사 신축공사,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2018회계연도 재정운영 상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재정현황→재정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유사 지방자치단체(군-가 유형)는 음성군 포함 인구규모 및 재정력지수 등이 유사한 21개 자치단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