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도시·교통공학전공 학생들이 충주의 쇠퇴한 원도심(성내·성서동)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을 조직해 10월까지 2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 주민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충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도시계획을 전공한 학생들이 충주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내놓은 아이디어들로써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들의 원도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맛집탐방 이벤트',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빙고이벤트',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및 플리마켓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도시·교통공학전공 김용진 교수는 "학생들의 활동과 도전이 충주 원도심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대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얻은 지식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 대학과 지역의 모범적 상생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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