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2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서천군은 엄정한 복무 기강을 확립하고 최근 강화된 음주운전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서를 채택했다.

서천군은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서며 청렴서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으나 외부청렴도와 비교해 내부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자정 노력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최근 공직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음주운전·출장여비·시간외근무 수당 부당수령 등에 대한 수시점검을 통해 부정 행위자가 발견될 경우 엄정한 처분과 무관용 원칙, 연대책임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자가진단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한 분석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직원 간 소통의 장을 운영해 고충사항을 개선함으로써 청렴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공직사회의 병폐로 지적돼왔던 소극행정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극행정 신문고 신설과 단속반 운영 등을 통해 소극행정을 근절하고,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으뜸 공무원 선발, 징계 면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청렴은 사회의 공정성과 신뢰 기반을 제고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청렴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이다"며 "서천군은 앞으로도 청렴하고 유능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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