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사이버교육(스마트 민방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일 시작된 사이버교육은 45일간 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개그맨 김학도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흥미를 더하고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을 배울 수 있다.

특히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진, 태풍 등 VR(가상현실) 교육영상을 도입해 실제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민방위대원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맞출 경우 이수를 인정한다. 교육 대상자는 청양군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 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에게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상반기 사이버교육에서는 교육대상 659명 중 392명(59%)이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섭 안전재난과장은 "민방위대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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