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경찰서(서장 조성복)는 1일부터 청소년 문신제거 시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잘못된 판단으로 몸에 새겼었던 문신을 지우고 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신제거 시술을 못하고 있는 서산지역 청소년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청소년 문신제거 시술 지원은 서산경찰서·서산경찰서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강남피부비뇨기과 등 민·관이 협력해 무료로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SPO 아웃리치 활동 중 발굴한 위기청소년과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해 접수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1차 지원은 상반기 희망자 6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매년 10명 안팎의 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

조성복 서산경찰서장은 "문신제거 지원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인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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