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약 97만㎡ 부지에 조성
전자·컴퓨터·영상·의료 등 유치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 천안시는 주식회사 태영건설과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풍세면에 들어설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주식회사 태영건설과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이하 제6산단) 조성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업시설용지의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및 4차 산업 관련 첨단산업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제6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체결로 최종 민간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민관 합동방식으로 추진 중인 제6산단 조성사업은 시가 20%를 출자하고, 태영건설이 50%, 지역건설회사인 활림건설이 16.67%, 리딩투자증권이 13.33%를 각각 출자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시는 출자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하면 SPC에 출자를 이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민간사업자는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조성공사와 책임준공 등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 사업은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 착수,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부터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풍세면 일원 약 97만㎡ 부지에 조성이 추진되는 제6산단 사업에는 약 2440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금속가공 제조업 등이 유치될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