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도마 도시재생 심혈
정용기 회덕IC 신설 박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의 분주한 발걸음에 지역 숙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대전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서구갑지역’ 관련 사업들에 탄력이 붙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에 따르면 도마1동 도시재생 사업(총사업비 212억원)이 대전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국토교통부 최종 선정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도마시장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며, 시장고객 편의시설 확충과 재래시장 주변환경 개선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 외에도 서구 전역 외 대전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978억원)이 정상추진되고 있으며, 도마·변동 일원의 악취·해충 등의 피해와 가장동 등 일부 상습침수 구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80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도 사실상 확정됐다.

또 1조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SOC 사업의 본격 착공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내년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예비타당성 조사통과 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 의원은 “서구(갑) 지역사업이 전부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과 대전시의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가 반영된 것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등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대전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에 대한 국비가 증액 또는 반영 될 수 있도록 더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도 내년 정부예산과 관련해 회덕IC 신설사업 등 대덕과 관련한 대부분의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세부적으로 경부고속도로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사업 64억여원,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예산 10억원, 신탄진인입선로 사업 예산 20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사업(신문교)에 15억원, 스마트 트램 관련 예산 70억원 등이다. 또 국회 과방위원으로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관련한 예산 3630억원을 반영했다. 정 의원은 “대덕구와 대전의 주요 현안사업 모든 항목의 예산이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생활SOC사업에 많이 선정되도록 많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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