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문의수역 조류 경보 발령과 관련해 상수원 및 정수처리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9일과 26일 문의수역에서 채수한 유해남조류수가 각각 3610cells/mL, 2154cells/mL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인 1000cells/mL이 초과돼 ‘관심’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원 인접지역 조류 경보제 발령과 관련해, 상수원 관리부터 3개 정수장의 정수처리까지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수원의 조류 발생 저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수중폭기시설을 가동 중이며, 상류로부터 취수구역의 조류 유입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하절기부터 유해남조류 증식 여부 감시를 위한 수질검사를 추가 하는 등 상수원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 운영 중이다. 정무호 대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취수원 인근 수역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이상, 우리 수역 조류발생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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