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육군 37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 ‘2019대한민국 독서대전’에 군(軍) 최초로 참가해 ‘책읽는 병영문화, 독(讀)한 청춘혁명’ 캠페인을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로 ‘책을 넘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200여 개의 문화예술·출판·독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서 청주시를 책임지역으로 맡고 있는 육군 37사단은 증평군과 함께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책읽는 병영문화, 독(讀)한 청춘혁명, 나를 주목하라!’는 컨셉으로 병영내 한창인 독서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37사단은 3일동안 운영한 홍보부스에서 증평군과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의 지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튀긴건빵, 동화책500권, 퍼즐100개, 기념코인, 손수건, 음료 등)을 제공하며 책 읽는 병영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켈리그래피·페이스페인팅 체험 △군복체험 촬영·즉석인화 포토존 △진중문고와 병영 내 인기도서 소개 △시민들이 장병들에게 도서를 추천하는 도서트리 △독서 5감사 쓰기 체험 △군악대·의장대·태권도시범단 공연 △휴먼라이브러리(장병들이 미니서가대 지게를 지고 이동하며 도서제공) △황우연 서예가 초청 재능기부(가훈, 좌우명 등 써주기)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 게릴라 특강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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