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한의약시범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이달부터 11월말까지 고령 재가 장애인을 위한 ‘가가호호 한방 특공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보건소 내 등록 장애인 중 46%가 만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나며 고령 장애 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대두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령 장애인들은 장애관련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의료비용의 경제적 부담과 교통 불편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해결과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요구도 증가에 따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기 위해 한의약 중재를 통한 한의약 방문건강관리를 시행한다.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3인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보건소에 등록된 취약계층 재가 장애인 10명을 선정해 주1회 12회(3개월) 동안 한의약 중재(진료, 제제 등), 통증관리 테이핑 요법, 기본건강관리, 근골격계 관리, 정신건강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들의 건강과 통증을 관리할 계획이다.

조용희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문제 관리와 이차 질환 및 합병증 발병 예방에 기여하고, 대상자 뿐 만아니라 보호자의 건강지식 향상과 건강인식 개선으로 장애인 가족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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