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단백질 등 만점… 총점 93.7점

▲ 보령통합RPC에서 생산되는 만세보령 삼광미골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보령통합RPC에서 생산되는 만세보령 삼광미골드가 도내 최우수인 1위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우수브랜드 쌀 평가는 육성 품종인 '삼광'의 도내 재배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 향상을 통한 고품질 쌀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33개 RPC별 대표 2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RPC별 판매처를 직접 방문해 무작위로 구입하여 쌀 품질 평가 전문기관인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을 통해 품종과 품위, 단백질, 매출액 등 8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만세보령 삼광미골드는 단백질과 계약재배면적, 매출액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품위와 품종순도, 식미 등 전반적으로 최상위의 점수를 받아 총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3.7점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함께 2010년부터 고품질 삼광벼 계약재배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삼광단지를 16개소에서 19개소, 계약재배면적을 780㏊에서 830㏊로 늘리고, 참여농가도 GAP 인증 교육을 받은 640농가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 사업비 6억4800만 원을 투입해 삼광벼 40㎏ 기준 1포대 당 40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유전자 분석비용 지원, 종자대 지원, 삼광단지 공동방제, 볏짚 환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대표 쌀 브랜드인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는 2015년과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 선정에 이어, 올해는 충청남도 대표 쌀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향상 및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경쟁력을 높여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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