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추석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먼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성수품 관리반과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반 등 2개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 또 물가와 위생, 사행성, 공산품, 농축산물, 수산물 등 7개 관계부서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보령시지회와 함께 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합동 점검을 펼치고, 3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보령시지회 주관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인다.

아울러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20개 품목을 중점관리 성수품으로 정하고 오는 12일부터는 농식품 생산자직판장, e-post 보령장터, 서해안고속도로 행복장터에서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목욕료, 이용료, 미용료, PC방 이용료, 주요 먹거리 등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담합, 과다 인상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 인하 및 환원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확대 및 온누리상품권 활용 등 이용을 장려하고, 추석을 앞둔 오는 9일까지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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