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초까지 가스안전에 취약한 지역 저소득 어르신 가구 30세대에 가스밸브 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 밸브 차단기는 가스 중간밸브에 설치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치매 환자나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장애인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모금된 기금에서 200만원을 특화사업으로 신청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 및 복지 이장들이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군 경제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사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설치 대상자를 선정했다.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가스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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