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최근 A형 간염 환자 확산에 따라, 확진 환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무료예방접종 시행과 함께, 성인 대상 유료 예방접종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료접종 대상자는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6개월 간격 2회 접종이며, 접종금액은 1회 소아 1만 4000원, 성인 3만 2000원이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14년부터 국가 예방접종으로 도입돼 2012년생 영유아부터는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지만, 그 이전 출생자는 고가의 접종비 때문에 접종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2019년 들어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지역에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했으며, 확진 환자 대부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연령대다.

A형 간염은 법정 감염병 1군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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