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DID·스마트미러 설치
여성·노약자 휴게공간·청정카페

▲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 위치한 경주(부산방향)휴게소 내 주유소는 지난달 13일 전면 셀프주유소로 재오픈했다. ㈜케이알산업 제공
▲ 죽암(부산방향)휴게소 꿉자핫도그매장, 브라더꽈배기, 스포츠멀티샵. 계룡산업 제공
▲ 죽암(부산방향)휴게소 꿉자핫도그매장, 브라더꽈배기, 스포츠멀티샵. 계룡산업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을 향하다보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죽암(부산방향)휴게소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한 죽암(부산방향)휴게소에 도착하면 현대적인 느낌의 건물이 눈에 띈다. 특히 남녀 화장실은 빈자리 알림(DID), 스마트미러 등을 설치해 볼거리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서비스정신’을 바탕으로 한 죽암휴게소(부산방향) 임직원들의 노고가 담겨있다.

특색있는 먹거리도 죽암(부산방향)휴게소만의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죽암(부산방향)휴게소는 휴게소 음식맛 개선을 위해 끝없이 연구하고 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휴게소를 대상으로 하는 ‘2019 EX-푸드 선정대회’에 보은대추왕갈비탕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여받는 등 자체적으로 음식 맛을 꾸준히 관리해 고객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죽암(부산방향)휴게소는 대표음식 장터능이국밥을 비롯해 보은대추왕갈비탕, 산채비빔밥, 우동, 김치철판볶음밥, 짬뽕, 던킨도너츠 등 혼밥족을 위한 1인용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 최초로 롯데리아 드라이브스루(Drive Thru)를 유치, 정원 같은 테라스에 베스킨라빈스가 입점해 있다.

새로운 트랜드를 선두하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의류매장, 브랜드 신발매장, 꽈배기 및 핫도그매장 등 각종 신규매장을 유치했다.

이 중 ‘전지적참견시점’ TV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방문해 소개한 ‘브라더꽈배기’ 제품은 TV방영 이후, 입점해 고객들의 간식먹거리를 풍족하게 만족시키고 있다. SBS ‘생활의 달인’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핫도그 신규매장 ‘꿉자’브랜드 전문매장도 맛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엄마사랑 아기수유실 등 여성과 노약자를 위한 휴게공간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세먼지 및 실내 공기질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청정카페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내부에는 공기청정기, 공기질 측정 센서, 공기질측정모니터 등을 설치해 지속적인 환경 관리를 실시, 이용객들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색을 갖췄다.

주차의 어려움을 갖는 여성운전자를 배려하기위해 기존 주차장의 1.5배가 되는 공간을 마련, 전기자동차 시설 구비 및 휴게소 외부테크와 파라솔, 케노피를 설치했다.

윤정희 죽암(부산방향)휴게소장은 “장시간 운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편리하고 다양한 시설을 구비했다”며 “최신식 시설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암(부산방향)휴게소는 오는 13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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