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상점가
첨단 영상시설물 ‘스카이로드’ 영상쇼
대전방문의 해 맞아 ‘토토즐’ 페스티벌
EDM파티·프리마켓부터 민속놀이까지
파스타와 소주·닭강정 등 맛집도 즐비

▲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을 즐겨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맨위). 추석을 맞아 스카이로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는 13일에 개최된다(아래 왼쪽). 으느정이 거리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닭강정 맛집도 있다. 대전시·은행동상점가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는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남녀노소 즐겨 찾는 문화거리다. 으능정이 문화거리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대전 원도심에는 은행동상점가와 으능정이 거리가 원도심 상권의 희망을 지키고 있다. 은행동상점가는 놀거리, 먹거리를 고루 갖추고 힐링까지 할 수 있어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과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으로 고민을 해결해 준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은행동은 지자체가 거리 미화 사업을 마치고 지역 축제 유치 등 원도심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달 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는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토토즐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간축제다. 이와 함께 은행동상점가는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맛집도 즐비하다. 오랜 역사와 함께 자산을 품은 원도심의 은행동상점가는 중구의 역사성을 되살리며 매력적인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 스카이로드 아래에서 축제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리는 대전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가면 대전의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 바로 첨단 영상시설물인 대전 스카이로드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도심형 LED 영상시설인 스카이로드는 화려한 영상쇼를 통해 고객이 모이고 상권이 살아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등불이 되고 있다. 스카이로드는 명실공히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고 있고, 으능정이 거리는 세계적인 명품 문화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다.

최근 스카이로드 아래에서 주말마다 대전 원도심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을 즐겨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후 대전역과 스카이로드, 중앙로 지하상가 등 주요 거점 장소를 돌아가며 열리는 '들썩들썩 원도심' 공연을 시작으로, EDM 파티와 야시장,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결합한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4일 토토즐페스티벌에는 구준엽이 무대에 올라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도 오는 13일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스카이로드를 찾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을 통해 명절 분위기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거리 퍼포먼스 공연 등이 있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는 떡메치기 및 시식,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대형 윷놀이 등이 진행된다. 과학마술쇼, 키다리 피에로, 석고마임, 페이스페인팅 등의 거리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은행동 '매력 맛집'

으능정이 거리엔 다양한 볼거리, 맛집들이 즐비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거리다. 특히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여러 시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코스이다. 유명한 여행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듯이 으능정이 거리에도 여러 맛집이 존재한다.

'코너(Corner)'는 아늑하고 정감 가는 분위기의 숨겨진 맛집이다. 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45에 있는 코너에서는 식사용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크림 파스타나 감바스를 먹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나 소주 등을 함께 주문하는 풍경을 코너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코너에서는 밤이 되면 손님들 거의 모두가 술을 마신다. 파스타를 한 입 먹고, 소주나 맥주를 한 모금 마시는 식이다.

나이와 성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허갈닭강정도 유명하다. 중구 은행동 48-9에 자리 잡은 허갈닭강정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명하다. 특화된 천연재료로 48시간 숙성해 잡냄새를 제거하고, 속살이 부드러운 100% 닭다리살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허갈닭강정은 배고플 때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고 맥주와 찰떡궁합이어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주당의 기호식품인 만큼 아이들 취향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실상은 간식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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