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업체별 구비… 합리적인 원스톱 쇼핑 장점
박스 포장·고객 상담실 운영… 회원에겐 특별이벤트도

▲ 저렴한 값으로 승부하는 노은도매할인마트에는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사진=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노은 수산물장 2층에 위치한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좋은 품질의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처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장이나 창고형 도매업체처럼 싼값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사로잡은 할인 행사를 펼치는 노은도매할인마트는 대전의 숨어있는 보배로 떠오르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중도매인이나 식재료 유통업자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환경 개선을 추진해 첨단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냉동·냉장 기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고객들을 위한 에어컨도 새롭게 설치하고 있다.

◆한 번에 모든 게 'OK' 원스톱 쇼핑

노은도매할인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쇼핑으로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트에는 1만 5000여 품목이 완비돼 있고 제품 또한 용량별, 브랜드별로 모두 있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이 곳에선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업체에 따라 가격과 질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최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운영방침에 따라 노은도매할인마트에서는 창고형 도매업체와 비슷한 가격대에 대형마트처럼 한눈에 쉽게 물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하고 세세한 제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어, 목적에 맞는 상품을 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특히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손님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모든 식자재의 품질과 가격을 업체별로 비교해 구입할 수 있으며, 소스부터 시작해 주방용품까지 다방면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요식업체에게만 이러한 장점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중도매인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동일한 가격에 식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축제나 대학 MT 등 준비를 위해 노은도매할인마트를 방문하는 20대 고객들도 부쩍 늘고 있고, 알뜰 쇼핑을 원하는 주부들의 발길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 저렴한 값으로 승부하는 노은도매할인마트에는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사진=이심건 기자
▲ 저렴한 값으로 승부하는 노은도매할인마트에는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사진=이심건 기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우선 마트 내에 직원 현황판을 게시해 언제나 문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고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직접 박스 포장을 해야만 했던 일을 이 곳에선 직원들이 대신 포장해준다.

물론 저렴한 가격은 기본적인 서비스다. 노은도매할인마트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직접 비교를 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회원등록 땐 특별이벤트·알뜰쇼핑

보다 실속 있고 알뜰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회원등록은 필수다. 노은도매할인마트의 현재 누적 회원은 2만여 명이다. 노은도매할인마트는 회원들을 위해 주말마다 할인 품목을 알려주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품목들은 유동적이며 기존의 저렴한 가격에서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더불어 전화주문 시 구매이력을 살펴보고 각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에 주말에도 노은도매할인마트를 찾는 손님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을 대관해 마트 회원들에게 영화 상영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저렴한 값으로 승부하는 노은도매할인마트에는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사진=이심건 기자
▲ 저렴한 값으로 승부하는 노은도매할인마트에는 같은 제품군이 업체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사진=이심건 기자

◆대전 토종기업 성장 목표

노은도매할인마트는 백화점 같은 쾌적함과 시장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춰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매우 저렴한 제품 가격을 유지하면서 전시형으로 마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그러나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점차 경쟁력을 갖추면서 대전의 유일무이한 가공식품 식자재 백화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노은도매할인마트는 뛰어난 운영에는 25년의 노하우가 숨어있다. 노은도매할인마트 모기업 ㈜두리유통은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해 도매업 전문 업체로서 25년간 그 입지를 다져왔다. 이 가운데 노은도매할인마트는 모기업인 ㈜두리유통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정도로 성장, 현재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모기업인 ㈜두리유통과 함께 더 큰 활로를 찾아 대전 토종기업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운영시간

노은도매할인마트는 추석 이틀, 구정 이틀, 신정 하루를 제외하고 모든 날에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명절에도 추석 당일과 다음날 이틀만 쉬고 나머지 날에는 정상 영업한다. 노은도매할인마트의 오픈 시간은 주말 포함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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