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공연1 연극 ‘뷰티풀 라이프’
노부부 지나온 삶… 섬세하게 표현
10월 6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 남자, 그리고 한 여자.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애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연애할 때는 서로 죽고 못살 정도로 닭살 커플이지만, 서로 떨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서로의 노력 끝에 다시 만나게 돼 결혼하게 되고 인생이라는 큰 쳇바귀 안에서 힘들어도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대전 ‘이수아트홀’은 추석연휴 따뜻하고 감동적인 명품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대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두 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낭만적인 연애와 결혼, 일상의 희로애락을 거쳐 마침내 홀로 남겨질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작은 준비를 시작하는 평범한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잔하고 따뜻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풀어냈고 폭 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청년시절부터 노년 시절까지 시간이 흘러가는 부부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깊은 감동과 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연극 관계자는 “노부부의 인생을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현재 시점부터 중년시절, 연애시절까지 시간의 역순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감동의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과 삶의 가치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추석 연휴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부부 할인, 가족을 포함한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함께하는 연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초연 이래 대학로 예매평점 1위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전국 순회공연과 대학로 장기 상연을 거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출로 대전 관객들을 찾고 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은 오는 10월 6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6시에 진행되며, 티켓은 R석 3만 5000원 S석 3만원 등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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