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학회는 민병주(60) 전 국회의원(울산과학기술원 초빙교수)이 32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1년으로 첫 여성 원자력학회장이다.

민 신임 학회장은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나와 일본 규슈대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외 유치과학자(1991년)에 뽑혔으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과 원자력연구원 연수원장을 지냈다.

제19대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학회 수석부회장에는 하재주(63)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선출됐다. 그는 차기(33대) 학회장을 맡게 된다.

한편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기술 발전과 원자력 개발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1969년 창립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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