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천지인 성단서 채화
기원무·성화봉전달 등 진행
내달 6일까지 종목 20개 경기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29일 충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채화됐다.

성화는 28일 첫 번째 대회 개최지인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 개최지인 충주 천등산에서 채화됐다.

이날 천등산 천지인 성단에서는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체육계 관계자,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행사, 대회성공 기원무, 성화채화,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첫 주자인 정경화 택견 예능보유자에게 전달돼 충주시 읍·면·동을 순회한 후 오후 7시30분 청주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충주체육관에서 합화·안치됐다. 성화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점화돼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22만 충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회 기간 동안 활활 타오르게 된다.

한편,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20개 종목에 전 세계 107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오는 9월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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