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내달 1일까지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 일원에서 '2019 추석맞이 싱싱세종 전국 팔도 농수축산물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개 시·도, 75개 시·군, 141개 농가 및 단체가 130개 부스를 설치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등 65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시는 세종시민에게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인삼과 표고버섯, 젓갈류를 출품한다. 충북도는 고구마, 건오미자, 무황곶감 등을 판매한다. 제주도는 유기농하우스 감귤, 발효식초 등을, 강원도는 황태포, 곰취, 더덕 등을, 경남도는 대추, 사과, 새싹보리 등을 선보인다. 전북도는 젓갈류, 추어탕, 김치 등을, 전남도는 굴비, 소금, 햅쌀 등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판매전은 세종시와 전국 각 자치단체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추진된다"며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판매전으로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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