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억원 국비 확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교육원’ 국비를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행복도시 6-3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인 평생교육원은 세종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문화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세종시 정주여건 확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행복청의 2020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신규사업으로 ‘평생교육원’ 예산 496억 400만 원(행복청 건축비 413억 400만원·세종시교육청 부지비 8300만 원)이 반영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평생교육원 국비 확보는 창의진로교육원 예산반영에 이은 성과다. 평생교육원의 부지는 행복도시 6-3생활권 캠퍼스형 고등학교 부지 내 1만㎡ 규모다. 2020년 설계공모를 통해 2021년 설계, 2020년 착공,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평생교육원 설립을 위해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9년 2월 기획재정부 및 이해찬 의원실에게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고, 2019년 5월에 예산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수년간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였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국회 본예산 심의 대응을 위해 행복청과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설계·운영 방안 등의 정책연구도 추진할 계획을 두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생교육원은 캠퍼스형 고등학교과 연계한 시설로 세종시 시민들의 평생교육은 물론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도서관 등의 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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