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9월 21일부터 인상된다. 이는 지난 22일 충청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충북도는 그간 버스업계의 요금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하여 약 5년 9개월 가까이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인상된 버스 요금은 현금승차 기준으로 성인 요금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200원이 인상됐으며,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이용 시 모든 요금에 100원 정액 할인이 적용된다. 충북도의 인상된 버스요금의 적용 시기를 추석 이후인 오는 9월 21일로 확정함에 따라 보은군은 요금인상 시행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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