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3만~3만 5000원선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자연산 대하잡이가 본격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최근 하루 15척 내외의 어선이 출어해 하루 1t가량의 대하를 잡아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어확량에 크게 늘고 위판가격도 ㎏당 3만~3만 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이번 추석 선물로도 인기다.

다만 지난해 사계절용 냉동 대하 비축 물량이 크게 부족한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수확량이 크게 늘어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자연산 대하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며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으로 매년 대하철마다 전국의 미식가들이 태안을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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