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텐비어 3가지 조건 제시
물류공급시스템 안정성 확인해야
유행 대응할 메뉴개발팀 유무도
브랜드만의 독자적 아이템 필수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치킨집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던 5년 전과는 달리, 치킨집을 창업하는 업주들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20년 프랜차이즈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가르텐은 ‘치킨퐁237’을 리뉴얼하면서 치킨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전 프랜차이즈 선택 조건 세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우선 AI로 인한 계육 파동 등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물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여 년 넘게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해온 치킨퐁 237은 국내 최대 규모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선한 계육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메뉴개발팀의 유무도 강조하고 있다. 치킨 메뉴가 트렌드에 민감한 영역인 터라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할 메뉴개발팀을 갖춰야 한다.

2000년 대 초반 피자와 맥주의 조합, 이른바 '피맥 문화'를 선도했던 ㈜가르텐의 브랜드인 치킨퐁 237은 탄탄한 전문가로 구성된 메뉴개발팀을 갖추고 있어, 세계각지의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치킨'이라는 컨셉으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경쟁력 있는 아이템의 시작은 ‘브랜드’라고 설명한다. 300개가 넘는 치킨 브랜드 중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치킨퐁 237’은 맥주잔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은 '냉각테이블'을 통해 결로 없이 4℃를 유지해 최상의 맥주 맛을 선사하고 있다.

가르텐 치킨퐁 237 관계자는 “치킨 창업 수가 2014년 9000개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6200개로 감소, 폐업 수 또한 2015년 이후 8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치킨업계’는 매출을 내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경기불황으로 매년 많은 치킨집이 문을 닫고 있지만 앞서 제안한 3가지 요건을 갖춘 치킨 브랜드로 창업을 도전한다면 성공적인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운 기자 energyki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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