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성료
16개국 165부스 선보여
국제적 품평행사로 발돋움

▲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지난 23~25일 대전컨벤션센터 및 대전무역전시관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5만 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지난 23~25일 대전컨벤션센터 및 대전무역전시관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5만 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페스티벌 핵심행사인 와인전시회에서는 16개국(133개 업체), 165부스 규모로 국내·외 와인 및 전통주 등을 선보였다.

유럽연합(EU) 와인담당관, 몰도바 대사 등과 함께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루마니아, 조지아 등 대사관에서도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와 위상이 확대돼 국내행사를 넘어 글로벌 행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전행사로 개최된 ‘2019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와인기구(OIV) 심사관, 국제와인품평회연합회(VINOFED) 사무국장을 비롯한 26개국 130명의 심사위원들이 35개국 4384종의 와인을 심사하며 1316종의 와인이 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와인품평행사로서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선정된 ‘아시아 와인 컨퍼런스’에서는 영국의 세계적인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Spirit Education Trust)’전문가들을 비롯한 총 15개국 29명의 강사가 38개 강좌를 진행해 매 강좌마다 만석이 되는 등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 처음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시도한 와인원도심 특별 프로그램 ‘와인독립만세’ 등 행사도 원도심 내 와인바 및 레스토랑 등에서 개최돼 해외 와이너리 관계자가 함께하는 특색있고 다양한 와인시음 및 강의세미나 등으로 많은 관심과 함께 참여를 보였다.

이밖에도 △와인과 놀자(레크레이션) △와인아울렛 △와인테마체험 △푸드트럭 페스티벌 △야간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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