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IT융합학부, 美 퍼듀대 장기연수·中 북경이공대 복수학위

▲ 우송대는 28일 IT융합학부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IC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해외 명문대학들과 활발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송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우송대는 28일 IT융합학부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IC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해외 명문대학들과 활발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송대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돼 SW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융합학부 4학년 이수진 학생이 ICT·SW 관련 학과가 있는 국내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한 'K-SW 스퀘어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돼 30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로 장기연수를 간다.

퍼듀대는 미국 인디애나주 본교를 포함, 총 6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공립대학으로 10명의 노벨상 수상 과학자를 배출한 공학대학이 유명하다.

'K-SW 스퀘어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해외의 명문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현지 학생과 ICT기업 엔지니어와 한팀이 돼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및 관리기법 등을 학습하는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대, KAIST 등 국내 2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우송대는 중국의 최상위 공과대학인 북경이공대학교와도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단기연수 및 복수학위과정(2.5+2)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부터 올 여름학기까지 북경이공대 유학특별교육과정을 이수한 IT융합학부 3학년 학생 2명이 오는 9월부터 2년 과정의 북경이공대 유학을 앞두고 있다. 또 2017, 2018년 겨울학기에는 일본 오카야마현립대학교와 특별연수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재학생들이 일본 ICT 신기술 연수를 받고 2학점(30시간)을 취득하였다.

진고환 우송대 학사2부총장은 "우송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돼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국내외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ICT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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