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4.7㎞ 왕복 4차로 신설
개통시 무정차 주행 가능

▲ 오송~청주공항 노선도. 행복청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9년말 개통예정이던 오송~청주공항 도로공사를 1개월 앞당겨 11월에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총 18개 노선으로 구성돼 6개 노선이 기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2019년 현재 10개 노선이 추진 중이며 2개 노선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42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송역 부근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송 1교차로에서 오송산업단지로 이어지는 2~4차선 도로 7.7㎞를 통과해야 하는데, 잦은 신호교차로와 과속방지턱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구간 7.7㎞를 시속 80㎞/h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로 대체되어 거리는 3㎞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8월 기준으로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어 11월중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향교평교에서 신촌2교차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포장이 완료되어 보호난간 등 부대시설공사만 남겨두고 있으며, 미포장 일부구간은 10월중 포장을 완료하고 11월 중순까지 보호난간 등 부대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하고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에게 더 좋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기개통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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