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 최종 선정…전국 3곳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단 조성
2022년까지…2만1000㎡부지
250개社·일자리 1500개 목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속보>= 한남대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자 2면 보도>

28일 한남대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진행됐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는 한남대와 강원대, 한양래 에리카 캠퍼스가 선정됐다. 

한남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조기성과를 거양하고 지역 혁신주체와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남대는 이번 선정으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LH 등 공공기관, 대전시, 대덕구, 지역혁신기관, 참여기업과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과 착공, 2022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내(정문 옆 나대지) 약 2만 1000㎡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향후 3년 이내 기업 250개, 일자리 1500명, 혁신형 기업 45%, 수출기업(1억원 이상) 10% 달성을 목표로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삼각벨트 연계체제를 형성한다. 

이로써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BT기반의 창업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Hub동에는 On-Demand 엔지니어링센터(ERC), 소셜벤처관(리빙랩, R&SD사업단), 테크샵, Try-out 센터, ICBT 시험평가 및 인증 등 테스트베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융합 실증·체험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 주거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행복주택)’ 공급도 추진된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지난 4월 정부 발표 이후 그동안 성공 가능성이 높고 실현가능한 전략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수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청년이 좋아하는 문화정주 공간으로 만들어 대전지역의 랜드마크화하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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