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 특별감시 및 단속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군은 폐수배출업소 190개소에 대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업체 자율점검 실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특별감시 대상은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이며 폐수처리시설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도 같이 이뤄진다. 또한 추석연휴(9월 12~15일) 기간 동안 수질오염사고 상황실(☏128)을 운영해 하천 오염에 대비할 계획이며 추석연휴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도 추진한다.

한편,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