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군의 공유재산 종합관리방안 수립 및 대책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261회 군정질문을 통해 “지난해말 공유재산 총 가격은 1조 4606억 원 상당이었으나 올 6월 현재 e-호조 및 새올시스템에 등록된 총 가격은 1조 2568억 원으로 건수와 면적은 증가하였으나 가격은 오히려 204억원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또 “토지의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서 첨부서류에는 4551억 원 인데 올 6월 현재 e-호조 및 새올 시스템에 등록된 가격은 3092억 원으로 건수와 면적은 증가한 반면 가격은 1459억 원 가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 조직기구가 개편되었음에도 개편된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자료가 3000여 건이 있는 등 전산자료 관리가 미흡하다”며 정확한 실태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실행계획 수립 및 체계적 관리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관리대장 외 공유재산별 증명 서류 등을 별도 첨부토록 하고 있으나 이를 별도로 정비·보관하고 있지 않고 년 1회 이상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재산관리관이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지난 3년간 자체계획을 수립, 실태조사하고 조치한 재산관리관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재산가치 증대 및 세수확충, 주민 편의 공간제공,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발생 가능하다”며 “행정재산 중 활용목적에 맞지 않는 지목(용도)의 관리부재, 용도폐지 등에 대한 엄격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매각에 따른 특혜 시비등을 벗어날 수 있는 전반적인 활용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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