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병해충 방제 등 노력 빛나

▲ '2019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괴산군 청천면 선평리에 사는 김호선(64·왼쪽)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19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괴산군 청천면 선평리에 사는 김호선(64·사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청결고추품평회는 재배지의 친환경 영농 실천,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여부 등 따져 보고, 현지포장 심사와 함께 홍고추(5㎏), 건 고추(3㎏)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김 씨를 대상에 선정했다.

김 씨는 고추재배 경력이 40년이 넘는 전문 농업인이다. 현재 4553㎡에 달하는 노지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김 씨는 잡초 및 역병·탄저병 방제와 함께 토양 수분 유지를 위해 볏짚을 이용한 이랑 피복에도 힘쓰고 있다. 또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토양검정을 하고, 미생물·BM활성수를 활용한 과학적 토양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추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기적 관수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의 남다른 노력으로 타 농가에 비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육을 보이며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이 뛰어난 청결고추를 생산하는 결실을 맺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고추는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해 명품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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