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30일부터
국제무예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내달 6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서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30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 내 1층 로비에서 '무와 예를 잇다 展'라는 주제로 국제무예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8년 개최된 국제무예사진공모전의 수상작 38점을 선보인다. 해당 공모전에는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독일, 스페인 등 27개국 178명의 참가자 작품 731점 가운데 '무예'가 내포한 균형적 미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단순한 신체적 움직임을 넘어 새로운 관점에서 무예의 순간들을 추적한다는 점에서 '무와 예를 잇다展'은 무예라는 새로운 미적영역에 대한 탐구이자 그 안에서 향유할 수 있는 가치공유의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지난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사전 전시를 통해 선보여진 바 있다.

전시에는 3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관람객들이 직접 무예를 배우고 체험하며 고유의 재미와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무예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즐길 거리가 한 층 더해졌다.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김시현 사무총장은 "유엔 기구 중 유일하게 국제 무예분야 정부간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네스코의 활동과 더불어 개인의 심신수양과 규율, 상호 존중의 정신을 강조하는 무예의 여러 순간들을 포착해낸 수상작들을 홍보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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