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달 중순까지 관내 및 보은, 영동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전 조기 재배기술 제공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해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정식 시기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딸기는 농가별로 육묘장의 위치와 환경이 달라 농가마다 꽃눈분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육묘장의 묘라도 생육 위치에 따라서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딸기 묘를 포장당 5∼6주를 위치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검경하여 꽃눈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정식 시기 판단 및 꽃눈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만일 꽃눈분화 검경을 하지 않고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게 되면 많게는 1∼2개월 정도 수확이 지연되어 가격이 좋은 시기에 딸기를 출하할 수 없게 되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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