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중학교는 28일 '성희롱 및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폭력에 대한 통념을 점검하고, 나아가 성적 자기 결정권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전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송민정 강사 외 2명을 초청해 각반 교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미투(Me too) 운동 확산 및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적 자기 결정권 확립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힘이란 무엇인가?'라는 화제의 고찰로 시작된 교육은, 내가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힘'의 오용 사례가 되는 또래, 사이버, 데이트 성폭력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성폭력의 발생원인, 유형 등을 배우는 데에서 나아가 궁극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의지로 책임 있게 성적 행동을 결정하는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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