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사항 수렴·발전방향 제시
보건진료소·경로당 등도 방문

▲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내 8개 섬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을 가졌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관내 8개 섬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을 가졌다.

이번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은 내륙에 비해 행정참여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만족 소통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28일 외연도와 녹도, 호도, 삽시도에 이어 29일에는 장고도와 고대도, 원산도, 효자도를 방문한다.

김동일 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은 도서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보건진료소와 치안센터 등을 방문해 공무원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도서별 경로당에서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비전 제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외연도에서는 오폐수 처리장 설치가 건의됐으며, 이를 위해 시는 하수도정비 계획에 반영해 환경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로 이후 정부와 충청남도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녹도 선착장 폭 확대 건의 민원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녹도 여객선 접안시설 확장을 추가로 검토하고, 수자원공사 담수화지원사업 포함 건의는 K-water와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운영관리 실시협약 체결시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호도에서는 선형 불량 및 비포장 상태의 선착장 진입로 개선 건의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으며, 삽시도의 어업 지원을 위한 밤섬 선착장 내 크레인 설치 등도 검토키로 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