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한국고전영화와 시나리오 원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한국영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국립세종도서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소재 한국영상자료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세종에서 재현하고자 전용 PC 좌석 등 운영 시스템을 완비했다.

협약에는 국립세종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전주영화제작소가 참여하여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영상문화 향유의 권리를 보장하고, 도서관의 문화예술서비스를 강화해 한국고전영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한국영화 학습자, 연구자, 영화 산업 종사자,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등에게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제공 자료는 한국영상자료원 보존 자료 중 저작권 시효가 만료된 우수 한국고전 영화 170편과 2014년 이전에 제작된 한국영화 시나리오 원문 1만 4815편이다.

서비스 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대출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도서관 2층 미디어열람석에서 지정된 좌석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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