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치매안심센터는 ‘기억 도시락’ 지원 사업 대상자를 기존 1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억 도시락 사업은 치매진단 독거 노인들의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주 1회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고 특이사항이나 관리사항을 담당자에게 배달일지로 알리고 있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사업을 통한 독거 치매 어르신들의 영양 관리로 치매 증상을 지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지난 23일부터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시행 중이다.

신현정 구 치매안심센터장은 “기억 도시락이 한 끼 식사를 위한 밑반찬 배달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배달하며 독거 치매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까지 확인하고 치매어르신들의 욕구에 민감하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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