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자치분권 시대에 걸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6급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자치단체별 6급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인원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에 따라 자치단체별 6급 이하의 정원수에 비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해 운영해왔다.

이와 관련해 자치단체에서는 자치단체별 특성에 맞는 장기교육과정 설계·운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행안부가 지난 5월 1일 본 지침을 개정했다.

6급 중견간부과정에 대해 자치단체별 조직과 인력운영 및 재정여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인원도 시·도지사가 정하되 광역과 기초 간 균형 있게 선발하도록 본 지침(행안부 예규)을 개정 공포했다.

이에 시는 올해 부서상담 시 소수직렬과 연구직렬 및 6급 근속승진자들이 중견간부과정 교육 참여를 지속 요청한 점을 감안, 2020년 6급 중견간부과정 인원을 2개 반 72명으로 확대 결정했다.

시와 자치구별 배정 인원은 시 36명, 자치구 36명으로 50:50으로 배정하고 자치구별로는 동구·중구·유성구·대덕구에 각 7명을, 서구는 8명을 배정했다.

시는 오는 12월 2020년 6급 중견간부과정 교육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며, 직렬별 교육신청 상황과 2020년 1월 결원 여부 등을 고려해 교육인원 선발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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