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단속초소 설치 등 강화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최근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초까지 산림청·충남도와 함께 합동예찰을 시행한 결과, 총 4곳 42본의 소나무가 피해 감염목으로 확인됐으며 즉시 피해지 2㎞ 이내 5개면 23개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또 지난 21일 소나무 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역학조사 결과 공유 △긴급방제계획 발표 △방제방안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은 앞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태안읍 인평리와 남면 당암리 2곳에 설치하고 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전수조사 및 합동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가 유효해지는 11월에는 감염목 인근 반경 20m 소구역 모두베기 및 파쇄를 추진하는 한편 피해고사목 100m 내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