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26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극단 ‘하늘 꿈’의 치매예방 인형극 '브라보 유어 라이프' 공연을 상연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인생의 풍파를 함께 겪은 한 부부의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기존의 강의형식에서 탈피해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되어 치매 예방과 치매관리방법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추억의 가요를 사용해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등 관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 공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경로당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보건소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치매상담 등록관리, 조기검진, 치매쉼터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지원, 1:1사례관리사업 및 치매인식개선 홍보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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