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26일 청양군민체육관 회의실에서 충남도내 15개 시·군 동네자치 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17일 개최 예정인 '제4회 충청남도 동네자치 한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충남지역 주민자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서는 시군 우수사례 공유, 프로그램 경연대회, 도지사와의 공감 토크 등 다양한 주제와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분야별 역할 분담, 행사장 배치 및 다양한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재후 청양군주민자치연합회장은 "청양군은 주민자치와 동네자치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한마당 축제는 공동체 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참여행정의 중심에 주민자치와 동네자치 그리고 새로운 마을 만들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남형 주민자치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축제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지난해 행안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반조성분야 입상, 청양읍주민자치회의 장난감은행 성공사례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았으며, 주민세 활용 지역특색사업 및 동네자치 소액사업 시행 등 주민자치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

또 청양군은 마을별 동네자치 소액사업 4개 분야 △교육(마을 워크숍, 문화강좌 운영) △문화(마을 음악회, 동네자치 우수지역 견학) △경관개선(마을 대청소, 꽃길 조성) △복지사업(마을화합 토론회, 독거노인 간식배달, 다문화가정 돌봄) 등을 지원하면서 실질적 지역공동체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읍·면 주민자치위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리더 상생발전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통해 갈등해결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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