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이 27일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장애인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활동참여를 돕기 위해 서산시새마을회관(율지7로 7)에 설치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서산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권익옹호 △동료상담 △개별자립지원 △탈시설자립지원 △지역사회서비스활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서산지회가 3년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663-33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수 센터장은 "앞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센터가 중증장애인들의 역량강화와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차별과 불편을 겪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19년 7월말 현재 심한장애로 남성 2084명, 여성 1425명 총 3509명이 등록돼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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