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서 전시
1인 2대 한도… 5~6일 신청서 접수
“경제부담 완화·농작업 효율성 강화”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임대사업용 농기계 가운데 불용결정한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우선매입 기회를 제공해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농업기계의 활용성 및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 따르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처분단가 500만원 이하이며 처분총액이 1000만원 이하인 불용농기계는 해당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상 농업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퇴비살포기를 포함해 22종 38대의 불용농기계를 보은지역 농업인에게 매각한다. 참여자는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 상 보은에 주소를 둔 자이며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

불용농기계는 오는 9월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전시하며 참여희망자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1인 2대 한도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때 물품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격이상의 희망가격을 기재해 투찰하면 되고 매각신청기간 이후 투찰함을 개찰해 희망 최고가격을 작성한 농업인에게 낙찰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기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