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보건소가 당뇨병 환자와 전 단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IT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2기 40명 가운데 33명이 0.5% 이상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했다. 또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알아보는 ‘자가 건강 인식 수준 설문 조사’에서도 82%인 32명이 “좋다”고 답하는 등 당뇨병 관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가 6.1% 이상인 당뇨병 환자와 전 단계자 100명이 1기수당 20명씩 모두 5기수로 나눠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가 직접 혈당 검사 후에 스마트폰 앱으로 보건소 혈당 관리 프로그램에 전송하면, 보건소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해 개인별 혈당 관리를 해 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3기~5기 참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공보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건강팀(641-3055)으로 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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