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질병관리 본부와 힘을 합쳐,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별 평균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을 통해 진행한다. 조사원은 빨간색조끼, 티셔츠, 검정색가방, 신분증을 착용해 신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혈압측정 조사를 정식 도입해 지역별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관련 지표들을 추가했다.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우리 지역을 위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된다"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군민들은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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