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괴산고추축제장에서는 깨끗이 세척된 괴산청결고추를 지난해 보다 5000원을 인하한 1만3000원(600g 기준)에 판매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2019괴산고추축제'가 29일부터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괴산고추축제장에서는 깨끗이 세척된 괴산청결고추를 1만3000원(600g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보다 5000원이나 싼 가격이다. 또 꼭지가 제거된 것은 1만5000원(600g)에 살 수 있다. 축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해 고춧가루로 빻아 준다.

군은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양질의 고추를 행사장에 내 놓을 계획이다. 괴산군수가 보증하는 품질보증서와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괴산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는 주·야간 일교차가 큰 해발 250미터 높이의 산간 고랭지에서 생산돼 색깔과 육질이 좋고, 껍질이 두꺼워 빻았을 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특징이다. 또한 사질양토에서 재배해 물 빠짐이 좋아 타 지역 고추보다 병해충에 강하다. 여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만큼 선명하고 산뜻한 색상과 함께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괴산청결고추는 △전국 최초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시제 등록 △ISO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 선정 △HACCP 인증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국가브랜드 고추부문 대상 등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이미 입지를 굳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고추축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고추는 세척정도, 품질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최고 품질의 고추인 만큼 믿고 사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기간 중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높다"며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파는 양질의 괴산청결고추를 구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2019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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